진짜 괴로운 유형이다. 착한데 일 못하는 사람…회사 생활은 엄격한 규율과 규정이 있다. 특히 대분의 회사에서는 사수와 부사수의 관계를 맺으며 일을 배우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언제나 자신의 선배가 좋은 선배가 아닐 수도 있고 후배 또한 마찬가지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후배가 고민이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실 못된 선배보다 더 괴로운 건 못난 후배가 들어오는 것이다. 선배가 이상하면 어쨌든 일의 최종 책임자는 사수가 되니까 그나마 일적으로는 스트레스가 덜하다. 하지만 이상한 후배가 들어오면 반대로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어야 하기 때문에 고통은 배가 된다.
피드백을 전혀 받지 않으려는 사람과 일하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것도 없다. 처음에는 누구나 잘 못 하지만 배우려는 태도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간극은 갈수록 벌어지게 되고, 결국은 능력 차이로 바뀌게 된다.
그래서 언제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먼저 어떤 점이 부족한지 물어보는 태도 또한 중요하다. 피드백을 주거나 받을 때는 너무 인격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듣는 사람을 배려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사실 뒤에서 뭐라고 하는 것 보다는 앞에서 정확하게 피드백을 주고 받는 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두 사람 모두에게 이득이다. 멍청하게 노력한다는 후배 때문에 고민이라는 선배의 글을 보면서 나 또한 부족한 점이 없었는지 반성해본다.
참고 <후배가 고민입니다>, 블라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