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높은 사람들에겐 다 이유가 있다. 어렸을 때 어쩌면 한번쯤은 누군가가 자신을 놀리는 경험을 한 적 있을 것이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 당시에는 어쩌면 어려서 그런가 보다 생각을 하지만 당사자는 무척 괴로울 수밖에 없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아직 사고가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주위 친구들이나 선생님의 안 좋은 평가에 관해서 여전히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 세계적인 팝스타 핑크(P!nk)의 딸이 학교에서 일어난 일화를 공개했다. 어린 아이의 이야기이지만, 핑크가 전해주는 메시지는 모든 어른들이 한 번쯤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삶을 대하는 관점이다.
딸 아이의 엄마 핑크는 자신만의 주관과 색깔이 그 누구보다 뚜렷한 아티스트다. 그는 자기만의 스타일로 전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어떤 한 스타일을 고수하는 밑바탕에는 자신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사랑이 있어야 비로소 가능해진다. 그래서 가수 핑크는 어울리는 짧은 머리를 고수하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 대신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
그의 자신감은 ‘자기다움’에서 나왔다. 많은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나아 보이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나음보다 다름이다. 사람은 고유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하나의 기준으로는 결코 평가할 수 없다. 사회적으로 통용된 외모, 직업, 사회적 위치가 모두에게 정답은 아니다. 설령, 그것을 맞췄다고 하더라도 결코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
그래서 사회적 기준이나 타인의 기준을 맞추려고 애쓰기보다는, 보다 자기다움을 어떻게 실현할 건지에 대해 고민하는 편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성공하는 지름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른이 되어서라도 끊임없이 자기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어가는 건 그저 시간이 흘렀을 뿐, 그 과정 속에서 고민하지 않는다면 결코 시간이 가져다 주는 지혜를 가질 수는 없다. 우리는 그 누구보다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끊임 없는 자아 발견이 필수다.
참고 <P!nk Accepts the ‘Michael Jackson Video Vanguard Award’ | 2017 VMAs | MTV>, M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