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_월간 PDS _완벽한 하루에 도전해 보세요!

#1 완벽한 하루에 도전해 보세요!

 

‘완벽한 하루’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2022년 1월 PDS 다이어리 단톡방에서 가장 화두가 되었던 단어가 바로 ‘완벽한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서 PDS 다이어리 첫 번째 소식지에서는 완벽한 하루에 대해서 집중 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고자 합니다.

 

 

1) 완벽한 하루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나요?

 

완벽한 하루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누가 시작한 걸까요? 그 주인공은 『완벽한 공부법』의 공저자인 신영준 박사입니다. 대학원에 다니고 있던 신 박사는 어느 날 자신의 연구 및 학습 시간과 밀도를 가만히 들여다보았습니다. 반성의 결과는 어땠을까요? 사태가 심각해 보였습니다. 이렇게 해서는 5~6년 뒤에 원하던 목표를 이룰 수 없을 것 같았죠.

 

그래서 우선 시간 관리를 제대로 하기로 마음먹고, 야심 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자신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지 못했죠. 뭐가 잘못되었는지도 모른 채 계속 하루하루를 흘려보냈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대학원 생활을 넘어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시간 관리 비법을 발견하게 됩니다.

 

 

2) 완벽한 하루의 첫 단계, 데일리리포트

 

실험을 진행하는 연구자들은 연구 노트라는 것을 적습니다. 매일 나오는 실험 결과를 적기도 하고, 때로는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세미나에 참가한 내용을 적기도 하죠. 그렇게 많은 대학원생이 습관적으로 연구 노트를 들고 다닙니다. 어느 날, 신 박사는 예전에 실험 결과만 대충 적었던 부분을 되돌아보았습니다. 도저히 이날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았죠. 그래서 신 박사는 내일 적을 페이지부터 왼쪽에 줄을 그어서 24칸으로 나눈 뒤 매시간 무엇을 했는지 간략하게 메모하기로 합니다.

 

맨 처음에는 점심시간이나 저녁 시간 혹은 퇴근 전에 기억을 떠올리면서 무엇을 했는지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그렇게 기억을 떠올리려고 하니 구체적으로 생각나지 않을 때가 많아서 2시간마다 한 일을 적기 시작합니다.

 

단순히 어떤 일을 했는지만 적다가, 나중에는 몰입 정도를 GOOD/SOSO/BAD로 나누어서 추가로 기록합니다. 그렇게 보름 정도 신경 써서 꼼꼼하게 기록하게 되었고, 나중에 다시 기록을 살펴보았을 때 신 박사는 많은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일단 직접 실험을 진행하지 않을 때는 몰입도가 낮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 실험할 때 장비가 돌아가는 중이면 논문을 보거나 다른 할 수 있는데, 그런 시간을 많이 낭비한다는 것이 보였죠. 평소에 실험 외 시간에 4~5시간을 공부한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실제로 논문을 읽거나 교과서를 보는 시간은 정량적으로 2~3시간에 불과했고, 집중도를 따졌을 때는 1시간 미만인 날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매일 했던 일을 기록하니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명확해졌습니다. 우선은 시간을 허투루 쓰는 것이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SOSO나 BAD를 적으면 뭔가 죄를 짓는 기분이었죠. 그래서 GOOD을 기록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더 많이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집중도가 높은 공부 시간을 3시간 이상 늘리려고 노력했고, 실험 중 시간이 남아 논문을 보면 시간을 알차게 쓴 것 같아서 BEST라고 적기도 했죠.

 

그렇게 체계적으로 시간을 관리한 결과는 어땠을까요? 신 박사는 2년 만에 박사 논문을 다 쓰고도 남을 만큼의 실험 결과를 만들게 됩니다. 5개의 1저자 논문을 상당히 좋은 저널에 게재하는 데도 성공합니다. 이것이 바로 데일리리포트의 시작이었죠.

 

 

 

 

3) 데일리리포트의 심화, 완벽한 하루

 

하루 동안 했던 일을 시간 단위로 적는 것. 이를 통해 낭비한 시간을 줄이고, 집중한 시간을 늘리는 것. 이렇게 보면 데일리리포트가 대수로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 해보면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를 365일 꾸준히 이어가기는 정말 어렵죠. (그래서 PDS 단톡방을 통해 여럿이 함께 동기부여 하는 기회를 가지면 좋습니다)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PDS 다이어리를 통해 데일리리포트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다면, 이제 데일리리포트의 최고 난이도 미션에 도전할 준비가 된 셈입니다. 그 미션이 바로 ‘완벽한 하루’입니다.

 

완벽한 하루 미션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하루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매시간 목표를 완벽하게 수행하면 됩니다. 데일리리포트가 ‘했던 일’을 기록하는 일이라면, 완벽한 하루는 ‘해야 할’ 일을 미리 기록하고, 기록한 그대로 완벽하게 수행해 내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2시간 독서하기로 계획했다면, 그 시간에는 독서만 합니다. 스마트폰을 확인해도 안 되고, 전화가 와서 받아도 미션은 실패로 돌아갑니다.

 

매일매일 완벽한 하루를 사는 것도 아니고, 딱 하루만 스스로 정해서 완벽한 하루에 도전하라고 하면 성공률은 얼마나 될까요? 20% 이하만이 미션에 성공한다고 합니다. 멘토링 프로젝트를 통해 완벽한 하루에 도전했던 참가자들도 생각보다 미션이 어려워 혀를 내둘렀다고 합니다. 혹시 ‘완벽한 일주일’ 같은 지옥의 미션이 나올까 봐 지레 겁을 먹기도 했다네요.

 

 

4) 완벽한 하루에 성공하는 2가지 방법

 

‘완벽한 하루’ 미션이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참가자들의 데일리리포트를 살펴보면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우선, 목표를 너무 과하게 설정합니다. 완벽한 하루를 밀도 있게 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엄청난 집중력을 요구하는 일을 계획에 너무 많이 포함시켰죠. 그러면 적절히 쉬는 시간도 넣어야 하는데, 대부분은 쉬는 시간을 계획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진이 빠지고 결국에는 포기하게 되죠. 실제로 완벽한 하루에 성공한 사람 중에는 이를 악물고 목표를 지킨 후 몸살이 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두 번째 실패 요인은 스마트폰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다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많습니다. 잘 집중하고 있다가도 알림 소리가 들리면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그러다 정신 차리고 보면 30분이 훌쩍 지나가 있죠. 완벽한 하루에 성공하고 싶다면 스마트폰을 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메일이나 메신저에 응답하는 시간을 계획에 따로 포함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완벽한 하루의 의미

 

‘완벽한 하루’ 미션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바로 하루를 꽉 차게 살아 보고, 임계점을 넘기는 경험을 해 보는 것입니다. 하루의 목표도 못 지키면서 과연 인생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반대로 하루만 완벽하게 살아 낼 수 있다면, 그리고 그런 하루를 계속 이어 간다면 이루지 못할 꿈이란 없을 겁니다.

 

실제로 ‘완벽한 하루’에 성공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렇게 열심히 살아 본 적이 없는데, 사력을 다해 하루를 보내며 24시간 동안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었다고 울먹이며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죠. 그리고 이런 마음가짐이라면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많은 일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봤다고 이야기합니다. 참가자 중에는 멘토링 프로젝트가 끝난 뒤에도 스스로 나태해질 때 ‘완벽한 하루’에 도전하겠다는 이메일을 보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완벽한 하루는 절대 쉽지 않습니다. 완벽한 일주일을 했다가는 정말 병원에 실려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힘든 일이기 때문에 꼭 완벽한 하루에 도전해 보라고 강력하게 권유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지, 그 한계를 시험하며 임계점을 뛰어넘는 경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완벽한 하루의 핵심은 인생을 스스로 세운 계획대로, 완벽히 자신의 의지대로 이끌고 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속이 꽉 찬 하루를 경험하면 많은 것이 새롭게 보이게 됩니다. 삶이 정체되었다고 느껴진다면, 무언가 새로운 활력과 열정을 얻고 싶다면, 때때로 완벽한 하루에 도전해 보세요. 무료하고 평범한 일상이 특별한 하루로 바뀌게 될 겁니다. 그 경험 속에서 여러분의 인생을 특별하게 만드는 비결을 찾게 될 수도 있습니다. 완벽한 하루에 도전하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완벽한 하루에 도전한 1월 어느날★

 

 

① 고영옥 님(PLAN DO SEE_자기계발1그룹) 

한번에 많이 하려고 하지 말고 매일하는 쪽으로 노력 중 ㅎ집중이 안될 때는 여전히…(더 보기)

 

② 구민정 님(PLAN DO SEE_자기계발1그룹)

성장하고 싶었다. 변화하고 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금은 내세울 만한(도대체 누구에게 내세우고 싶다는 건지;;;),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조금은 근사한 성장과 변화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곰곰이 생각하던 중…(더 보기)

 

③ 강지혜 님(PLAN DO SEE_재테크2그룹)

한동안 미라클모닝을 하지 못했었는데 오늘은 평소보다 가뿐하게 일어날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한대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더 보기)

 


#2 손글씨로 기록하는 다이어리가 사랑받는 이유

– PLAN DO SEE 다이어리 사용 후기

 

 

 

상상스퀘어에서 첫 제작한 다이어리가 나왔다. 이름하여 <PLAN·DO·SEE 다이어리>란다. 매일 하루를 계획하고, 실천하고, 반성하고… 우리가 ‘위클리(Weekly)’라고 말하는 부분이 그렇게 구성이 돼 있다. PLAN과 DO 가운데 타임라인을 중심으로 하루 그 시간대에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 계획하고 모눈 칸으로 된 DO에 오늘의 한 일을 적는다. 계획한 시간에 그 일을 했다면 금상첨화다. 그리고 하루를 마감하기 전 아래 SEE라고 된 네모 칸에 PLAN과 DO를 토대로 하루를 반성한다. 지금 이 다이어리를 쓴 지 3주째, 매일 바쁘다 바쁘다 하면서도 그 원인을 찾지 못했는데, 눈뜨자마자 다이어리에 한 일들을 어떻게든 기록하면서 그 이유가 보이는 것 같다. 버리는 시간이 언제이며 이 시간에 주로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놀라운 건 이런 하루를 살겠다고 하는 사람이 나뿐만 아니라, <PLAN·DO·SEE 다이어리> 10개의 단톡방에서 함께하는 4000명에 달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다이어리를 매일 인증하면서 어제보다 다른 오늘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메시지를 볼 때마다, 어제의 후회는 더 나은 오늘을 살아보자는 다짐으로 바뀐다. 그리고 또 지금 나에게 가장 최적화된 계획을 세우고 또 이에 맞게 실천한다. 24시간, 내가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시간에 진득한 일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필기보다는 타이핑이, 노트보다는 노션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게 더 자연스러워진 요즘이다. 디지털이 일상이 된 지금, 왜 필기구를 들고 손글씨로 하나하나 기록하는 아날로그 다이어리가 대중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했는데(더 보기

 

#손글씨로 꾹꾹 눌러쓴 ‘2021 Look Back-2022 Look Forward’ 

 

 

① 정선영 님(PLAN DO SEE_자기계발1그룹) 

 

 

② 최정민 님(PLAN DO SEE_자기계발5그룹) 

 

 

③ 남수영 님(PLAN DO SEE_자기계발6그룹) 

 

 

④ 양정애 님(PLAN DO SEE_자기계발6그룹) 

 

 

⑤ 강태종 님(PLAN DO SEE_재테크3그룹)

 

 

⑥ 송은채 님(PLAN DO SEE_재테크4그룹) 

 

 


★ 월간 PDS는 PLAN·DO·SEE 다이어리 단톡방 참가자들과 저희 상상스퀘어 크루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월간 소식지 입니다.

 

★ 매월 말 마지막주 토요일에 발행됩니다. 다음 소식지는 2월 26일(토)에 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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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든 이: PLAN·DO·SEE 다이어리와 함께하는 사람들

★ 제작 및 발행 : 상상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