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오래 사귄 연인이라도 서로를 잘 모를 때가 많다. 그래서 연인일 때와 실제로 결혼 뒤에 많이 다르다는 부부의 의견이 종종 들려온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남자친구가 준 프로포즈 반지를 잃어버렸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달린 댓글에서 많은 인생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흔히 어른들이 한 사람을 제대로 알려면 4계절은 모두 겪어 봐야 한다는 말이 정말 이치에 맞다는 걸 공감하는 부분이다. 어떤 극한의 상황에 몰리면 그 사람의 실제 성격을 알 수 있을 때가 있다. 특히 평소와는 다른 장소를 같이 떠나는 여행에 같이 가거나 힘든 일을 겪었을 때,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결혼 상대는 우리가 심사숙고해서 골라야 하는 상대다. 그래서 연애 칼럼니스트들은 가능하면 조급함 없이 최대한 여유를 갖고 상대의 여러 모습을 알고 가치관을 파악하는 섬세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여유가 없으면 조급하게 판단하게 되기 때문이다. 어떤 선택을 하든 중요한 순간에는 조급함보다는 신중함이 앞서는 결정을 내려보도록 하자.
참고 <남자친구가 준 프로포즈 반지를 잃어버렸습니다>, 인스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