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기업의 막내 밥 당번 문화.jpg

해 본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회사에서 막내로 지낸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는 막내 밥 당번 문화가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2020년에 올라온 글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엄청난 꼰대 문화인 것 같다. 직장인의 휴식 시간인 점심시간인데 누군가에게는 더 스트레스를 받는 시간이다. 특히 먹고 싶지도 않은 메뉴를 먹어야 하고 별로 나누고 싶지 않은 대화까지 해야 하는 식탁에서는 불편함이 동반된다. 하지만 점심시간은 매일 이어지고 그 스트레스도 가중된다. 조금 기업 문화가 유연한 조직은 점심시간 때는 각자 알아서 먹거나 같이 먹는다. 어떤 회사원들은 점심시간을 쪼개서 운동을 다녀오거나 학원에서 잠깐 수업을 듣는 등 자기 개발의 시간을 갖는다. 나 또한 점심시간에 운동을 다녀와서 새로 리프레쉬 된 기분으로 오후 업무를 한 적 있다. 그렇게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으면 효율과 능률은 덩달아 오른다. 만약 회사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거나 같이 일하는 직원들에게 점심시간 만큼은 보장해 줄 수 있다면, 하루 중 1시간만큼은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해주면 좋겠다. 가끔 먹는 팀 회식도 좋지만 대부분의 점심 시간에는 자유롭게 보내는 문화가 많은 회사에 정착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본다.

참고 <어느 기업의 막내 밥 당번 문화.jpg>,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