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가 망가졌다고 느꼈을 때가 있는가? 요즘은 SNS나 유튜브나 깊은 텍스트를 접할 기회가 점점 줄어들면서 자신의 언어 습관 또한 변했다는 사람들의 하소연이 늘어나고 있다. 한 트윗에서는 언어가 망가지기 시작할 때의 주의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신의 언어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자신이 쓰는 말이 너무 단순하거나 혹은 과하다고 느껴질 때는 경계를 하는 편이 좋다. 특히 과장된 뉘앙스를 풍기거나 쉽게 단정하는 경우에는 그만큼 자신의 생각에 대한 확신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누구가를 비난하거나 비판하면서 자기를 치켜세우는 건 ‘가짜 자존감’이라고 말한다. 상대방의 단점을 이야기하면서 내가 낫다는 걸 보이려는 사람들의 내면에는 자기 자신에게 자신이 없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어떤 말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자신과 상대방에게 보이는 결심이기도 하다. 독일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정의했다. 개인이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서, 자기 자신의 정체성이 형성된다. 말은 아낄수록 좋고 다시 한번 내가 한 말에 대해 재고해보는 습관도 보다 나은 자신을 만들어준다.
참고 <언어가 망가지기 시작하면 생각도 망가진다 .twt>,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