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할 때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최소 경력은 몇 개월일까. 이직해도 될 시기, 안 해야 할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 3개월, 5개월, 또는 1년이라는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고 이직을 해도 되는 적당한 시기는 ‘준비가 되었을 때’이다. 사람마다 상황과 맥락이 달라서 그 어떤 게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정답에 가까운 선택은 바로 ‘후회 없는 선택’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해봐야 한다. 무조건 퇴사를 하고 이직 준비를 한다고 치자. 그렇게 해도 지금 같은 시기에 아예 취업 자체를 1년 넘게 못 하게 되었을 때는 큰 낭패다. 그러니 지금 회사에서 그냥 버틴다고 생각하기보다 이직을 위한 준비 시간을 회사에 다니면서 어떻게 하면 확보할까에 집중해야 한다.
회사에 다니면서도 후회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지금의 회사보다 조직문화가 좋은 곳을 찾아본다면 지금보다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 사람이 즐거움을 느낄 때는 자율적 욕구가 충족될 때다. 내 안에 통제권이 많아질 때 인간은 즐거움을 느낀다. 현재 상황에서 내 자율권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서 이직 준비를 한다면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전 직장을 몇 년 다녔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실력을 갖췄느냐가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다.
참고
1) <입사 5개월 만에 퇴사가 간절합니다ㅠ>, 네이트 판
2) <회사 그만둬야 하나, 버텨야 하나?>, 유튜브 독서연구소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