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고 자란 티가 나는 사람들

사람이 가장 사랑스러울 때는 언제일까? 이유는 저마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거나,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철저하게 자기 것만 챙기는 사람들을 사랑스럽다고 할 순 없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흔히 ‘이기적인 사람’들이라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이런 사람들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에 이런 게시물이 올라왔다. 혹자가 ‘사랑받고 자란게 티나는 사람에 대한 두가지 생각이란다. 물론 사랑받고 자랐다는 말은 같지만 내용은 다르다.

 

 

1번 유형의 사람은 자신이 사랑받는 만큼 타인에게도 사랑을 베푸는 사람일 것이다. 배려와 따뜻함이 있어 (여기에 외모까지 더한다면 금상첨화) 주변을 밝게하는 그런 모습이 연상이 된다. 반면 2번은 사랑만 다음에 나오는 말이 주는 어감처럼, 타인에게 베풀 줄 모르고 받기만 하는 사람에게 하는 말일 것이다. 여기서의 사랑은 우리가 아는 사랑이 아니라, 응석의 의미에 더욱 가깝다. 한마디로 ‘오냐오냐’ 큰 사람들에게 차마 말로 못하는 감정들을 그냥 사랑이란 단어에 우겨넣었다고 볼 수 있겠다.

 

나는 타인에게 어떤 유형의 사람일까? 당연히 1번 유형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할 것이다. 그렇다면 상대방의 배려를 바라기 전에, 먼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로 사랑을 보여주는 게 어떨까. 사랑 받는 사람이 된다는 건 바꿔서 말하자면 사랑을 많이 주는 사람이다. 우리 세상에 1번 유형의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

 

참고 <사랑받고 자란 티가 나는 사람들.jpg>, 웃긴대학(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