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하다 망하는 사람의 5가지 특징

 

오늘날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깝다. 저출산, 저성장, 저금리가 전 세계적인 경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금리가 2%도 안 되는 상황에서 은행에 꼬박꼬박 저축만 하다가는 물가 상승률도 따라잡지 못해 저축이 손해인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투자는 필연적으로 리스크를 갖는다. 부를 쌓고 싶다면 더 많이 공부하고, 더 신중하게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성공하는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올바른 투자 전략을 고민한다.

 

그런데 성공하는 부자에게서 공통적인 특성이 보이는 것처럼 실패하는 투자자에게서도 공통으로 보이는 특성이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서나 비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실패를 부르는 인간의 습성’이라고 부를 만하다. 그런 특성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1)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실패하는 투자자는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 하고, 그래서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한다. 마음이 조급하니 투자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리를 놓치고 만다. 그렇게 급등을 쫓으며 대박과 요행을 바란다. 어쩌다 운이 좋아 한두 번은 수익을 올릴 수 있겠지만, 행운은 절대 계속되지 않는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빨리 되고 싶다는 조급함부터 버려야 한다.

 

2)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여론에 쉽게 동조한다

 

투자 시장 격언 중에 ‘대중과 반대로 가라’라는 말이 있다. 대중이 투자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 때는 대개 시장의 고점, 끝물인 경우가 많다. 아는 지인의 카더라 소식에 흔들리기도 한다. 정말 고급 정보라면 쉽게 퍼질 리가 없고, 이미 나에게 올 정도면 더 이상 고급 정보가 아닐 확률이 높다. 많은 정보를 얻는 게 나쁜 것은 아니다 투자에서 팔랑귀는 실패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3) 원칙과 판단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자신만의 원칙과 판단 기준이 있어야 실패했을 때 반성할 수 있다. 그리고 다음에 더 나은 전략을 고민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게 없이 여론에 휩쓸리거나 감으로 투자하면 운이 좋아 한두 번 이득을 볼 수는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절대 수익을 낼 수 없다.

 

4)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 집중한다

 

이것은 절대적인 진리다. 시장은 절대 통제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다른 복잡계가 그러하듯 시장의 가격을 결정하는 데는 수많은 요소가 포함된다. 따라서 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아도 어쩔 수 없다. 시장은 그저 논리에 따라 움직일 뿐이며, 나보다 더 강력한 힘을 가진 사람들이 최신 무기로 무장하고 있는 곳이다. 그곳에서 개인 투자자의 영향력은 당연히 미비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오르지 않는 주식 가격처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신경 쓰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5)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다

 

투자에 실패했다면 실수를 인정하고 다음에 실수하지 않도록 자신의 행동을 점검해야 한다. 특히 자신이 세운 원칙에 충실했는지 따져봐야 한다. 대부분 원칙 자체가 없기 때문에 반성할 기회조차 없기도 하다. 그러니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그다음에 이것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끊임없이 점검해야 한다. 그래도 실패했다면 그 모든 책임이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참고 : 책 <4차 산업혁명 주식투자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