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해야 하는 게 있다면 바로 교육의 기회가 아닐까. 나는 사람이 배움으로서 성장할 수 있고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린 학생들이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아서 배우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중고문제집을 사서 지우고 풀고 있다는 학생에게 문제집을 전해줬다는 교육 업체에 관한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선의는 도움이 필요한 개개인을 도울 수 있다. 더불어, 한 기업이 가지는 선의의 마음은 스케일 업이 되어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에 힘든 감자 농가를 위해 백종원은 방송에서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에게 특별한 부탁을 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강원도에서 버려지고 있는 농가의 감자 30톤을 구매해 판매를 도왔다. 또한, 해남의 왕고구마 450톤까지 판매에 나섰다.
좋은 품종의 고구마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건 ‘농가-기업-소비자’ 모두에게 ‘윈-윈’이 된다.
이번에 올라온 문제집을 제공한 교육 기업의 선한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문제집 몇 권 정도는 무상으로 제공하는 걸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 여길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런 선행은 세상에 퍼져서 많은 이들이 조금 더 이타적으로 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지금 우리가 돕는 선행도 어떻게 보면 작을 수도 있지만 한 명 한 명의 움직임이 모인다면 많은 공동체를 이롭게 만드는 연료가 될 것이다. 선한 마음을 가진 모든 사람들과 기업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참고 및 이미지 출처 <디엠 추가) 천재교육에서 문제집 받은 후기!>, 네이트판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