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기사님한테 아이스크림 받았다

사람들이 많이 하는 생각 중 하나는 ‘나는 내 힘으로 살아간다’이다.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다. 내가 번 돈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나의 노력으로 일하고 그 대가를 받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조금 더 주위를 둘러보고 내가 받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면, 혼자만의 노력보다는 누군가의 노력으로 누리는 혜택이 많다. 그중 하나가 택배가 아닐까. 요즘 온라인 배송도 많이 늘어나고 택배 주문의 거의 생활화가 되어가고 있다. 매일 이용하는 서비스지만 그걸 배달해주는 택배 기사님에 대해서도 한 번쯤은 같이 생각해 보자. 한 커뮤니티에서는 택배 기사님에게 아이스크림을 받았다는 글이 올라와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었다.

 

 

 

 

 

 

 

 

 

 

글쓴이는 당연하게 내 돈 주고 사는 아이스크림이라고 할지라도 누군가의 노고를 생각하는 사람이다. 택배기사 또한 자신의 배송 실수를 끝까지 책임지고 고객이 기분 상하지 않도록 편의점에서 따로 또 아이스크림을 사다 주었다. 두 사람 다 서로의 배려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훈훈한 미담이 탄생할 수 있지 않았을까.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사람에게 항상 친절하게 대하고,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생각하는 게 참 중요하다. 지금은 내가 고객일지라도 언젠가는 나도 또 다른 고객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친절한 마음으로 누군가를 대한다면 세상이 조금은 따뜻하게 변할 수 있다. 언제나 중요한 건 실천이다. 당장 오늘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거나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한다면 따뜻하게 고맙다는 말을 건네보는 건 어떨까. 나도 기분이 좋아지고 상대도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남에게 친절함으로써 그 사람에게 준 유쾌함은 곧 자신에게 돌아온다”

-스미스-

 

참고 및 이미지 출처 <택배 기사님한테 아이스크림 받았다>, 마이갤러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