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과대포장일 수 없는 북미식 과자 포장

 

 

질소를 사니 과자가 들어있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과대포장이 점점 심해져서 겉보기에는 뭔가 크고 화려한데 막상 뜯어보면 내용물은 점점 부실해지는 현실을 비꼬는 적절한 표현이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 북미에서 파는 과자와 우리나라에서 파는 과자의 포장을 적나라하게 비교하는 게시물이 올라와서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었다.

 

미국 과자

 

 

 

한국 과자

 

 

 

정말 미국에서 파는 과자는 말 그대로 과자로 꽉꽉 채워져 있는 것이 보인다. 반면 우리나라 과자는 내용물이 반밖에 되지 않는다. 포장지 줄이고 과자 하나 더 넣어주면 안 되나? 어쩌면 외모지상주의가 판을 치고 있는 우리나라에 현실이 과자까지 적용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만약 그렇지 않고 이것이 과자 회사에 상술이라면 진심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회사에 기회가 있다. “우리 회사는 질소를 팔지 않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포장을 최대한 줄이고 과자에 집중했다는 식으로 광고를 하면 소비자의 마음을 충분히 움직일 수 있다. 요즘은 SNS의 시대라서 바이럴도 훨씬 잘하고 사람들은 이왕 내 돈 내고 과자 사 먹는 것 하나라도 더 먹자고 실용적인 제품을 택할 확률이 높다. 이 게시물을 과자 제조업체의 담당자들이 보고 우리에게 포장지가 아닌 과자를 파는 회사가 빨리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참고 <절대 과대포장일 수 없는 북미식 과자 포장>,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