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자친구가 찍어준 사진들이 더 잘 나올까?

요즘은 어딜 가나 제일 먼저 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사진 찍기다. 추억을 함께 저장하고 SNS에 공유하는 게 일상이 되어 버렸다. 보통 낯선 사람이 찍어주는 경우보다는 셀카나 친한 친구 혹은 이성 친구가 찍어줄 때가 대부분이다. 한 방송에서는 이효리가 자신의 일상 사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화보도 많이 찍어보고 여러 촬영 경험이 많지만, 유난히 남편 이상순이 찍어준 사진이 가장 예쁘게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이효리는 자신의 사진 중에서 이상순이 찍어준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했다. 그런 이유로 자신을 바라보는 애정어린 시선 덕분에 예쁘게 찍히는 것 같다고 했다. 유난히 남자친구가 찍어 준 사진 중에 예쁜 사진들이 많다. 애정을 담아서 찍어줘서 그런지 비슷한 곳을 가더라도 남자친구가 찍어준 사진이 확실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우리가 집밥이 그리운 것도 비슷한 이유이지 않을까. 식당에서 아무리 맛있는 밥을 먹어도 여전히 집밥이 그립다. 엄마가 차려준 따뜻한 밥에는 애정과 사랑이 듬뿍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특별한 반찬이 아니고 자주 먹는 같은 제육 볶음일지라도 엄마가 해주는 것과 식당과의 맛 차이는 크게 느껴진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아끼는 힘은 생각보다 큰 것 같다. 평범한 사진을 아름답게 해주고, 자주 먹는 음식이라도 더욱 맛있게 느끼게 해준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줄 때면 이렇게 아낌없이 애정을 베풀어주자. 상대방은 당신의 사랑을 느끼고 있을 테니까.

 

참고 <효리네 민박>,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