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밝혀진 아내의 비밀

세상에 마음대로 안 되는 게 바로 사람 마음이다. 그래서 사랑은 언제나 어렵다. 생각한 대로,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렇게 예상치 못한 전개가 흘러가며 이야기를 이루고 각자의 삶이 드라마가 된다. 사랑에는 그런 신비한 매력이 있는 듯하다. 다음에 소개하는 게시물도 그런 사랑의 매력이 듬뿍 담겨있다.

 

 

알고 보니 남편의 실수가 아내의 계략이었다니. 그것도 30년이나 지나고 나서야 밝혀지다니. 진짜 최고의 반전 드라마다. 아내의 행동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날 속였어!’라고 억울한 느낌이 들까? 나는 아내의 적극성이야말로 사랑을 쟁취하는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러브 팩추얼리>에서는 미국 독신자 5,5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가 나온다. 설문에 응한 남성의 95%가 먼저 전화번호를 물어오는 여성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고, 94%는 여성 쪽에서 먼저 애프터 신청을 하는 것에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먼저 다가가는 여성들이 먼저 다가오길 기다리는 여성에 비해 대부분 더 바람직한 상대와 연결됐다고 한다.

 

이는 수학적으로도 증명되는데,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사람은 선호도가 높은 사람과 커플을 맺을 가능성이 극대화된다. 반면에 다가오는 사람을 기다리면 선호도 순위에서 낮은 사람과 커플을 맺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다가오길 앉아서 기다리기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갈 때 훨씬 더 좋은 상대를 만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다. 솔직히 그 마음에 적극 공감한다. 거절은 정말 마음 아픈 일이다. 하지만 그 고통을 넘어서야만 사랑을 쟁취할 수 있다. 사랑은 용기 있는 자의 특권인 셈이다. 거절 당할까 봐 두려워하지 말자. 생각해보면 거절당한다고 무슨 큰일이 벌어지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세상에는 당신이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이 하늘의 별만큼이나 많다.

 

별처럼 멀어서 다가갈 수 없다는 핑계는 대지 말자. 요즘에는 데이트 어플도 많이 있고, 각종 사교 모임도 많다. (단, 이 시국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하도록 하자. 끝나면 바로 들이대는 거다) 그러니 적극적으로 대시하자. 잊지 말자. 수동적인 주인공이 매력적인 작품은 거의 없다. 주인공은 언제나 능동적으로 사건과 상황을 뚫고 나간다. 당신이 사랑이라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움직이길 바란다. 용기만 있다면 쟁취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1) 30년만에 밝혀진 아내의 비밀, 웃긴대학
2) 책 <러브 팩추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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