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해야겠다고 절실히 깨달은 글쓴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불만족스러워도 생각 보다 바꾸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꽤 많다. 자신을 바꾸려는 데는 그만큼 에너지가 들고, 생각보다 우리의 바뀌지 않으려는 의지는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 한 글쓴이는 자기 생각을 완전히 뒤바꾸고 이제 공부를 절실히 해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던 걸까?
글쓴이는 경찰 공무원 도전에도 실패하고, 얼른 돈 벌고 싶은 욕심에 지인의 소개로 외식업체에서 일을 시작했다. 처음 취직했을 때는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하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글쓴이가 경험한 실상은 전혀 달랐다.
하루에 3만 보씩 걸으면서, 직원들 등쌀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주말도 없이 일했다고 전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취업한 지 3일 만에 퇴사해야겠다고 결심했을까. 그는 이제 미련 없이 공부하기로 했다.
‘정신 차린다’는 말처럼 한국어에서 새롭게 의지를 다진다는 포부를 잘 표현한 것도 없을 것 같다. 글쓴이는 자신이 고생한 만큼 빠르게 정신 차리기로 다짐했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어버린다는 속담처럼, 세상 모든 일이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돌아가지는 않는다.
글쓴이의 말을 빌리자면 그가 일했던 곳은 꿈도 희망도 없는 곳이었다. 그는 그저 빨리 현실과 타협하고 싶고 돈을 벌고 싶은 마음에 외식업체에 취직했지만, 현실은 그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가혹하고 힘들었다. 특히, 그동안 쌓아두었던 전공을 살리지 못했던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이제는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우리는 언제나 선택을 하지만, 그에 따른 결과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오히려 글쓴이가 너무 늦지 않게 정신을 차리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한 번 시도를 해봤으니, 또 다른 생각이 들지 않게 더욱 매진할 수 있을것 같다. 글쓴이의 환골탈태를 응원해본다.
참고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뒤늦게 깨달았네요>, 독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