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영, 되게 유명한 사람인데 MIT 컴퓨터 사이언스 4년 코스를 1년만에 온라인으로 공부한 사람이에요.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이 사람이 무슨 세계적 천재가 아닙니다. 실제로 학습 능력이 있으면 4년 코스를 1년 만에 할 수가 있는 거예요.
워낙 자료가 널려있기 때문에 학습 능력이 있으면 자기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있는 거죠. 그래서 이제는 대학에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어떤 기관에 소속되어 있는 것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자체의 학습능력, 그 자체가 있는가 없는가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죠.
지금 코로나가 등장하고 나서 모든 상황이 새롭게 바뀌었잖아요. 새로운 상황이면 빠르게 새로 나온 정보들을 통해서 또 의사 결정을 내리고 전략을 짜야 되는데 그 모든 것이 학습능력과 연관되어 있거든요. 심지어 기존에 공부했던 것이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어떤 상황이든 간에 학습능력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되게 크거든요. 대처능력이 달라질 수밖에 없고 대처능력이 달라진다는 것은 생존과 직결되는 거니까요.
원래 온라인 친화적인 방향으로 천천히 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코로나’라는 촉매가 우리 시스템에 들어오면서 방향을 엄청나게 빠르게 만든 거죠. 다 알고 있었지만 불편했고 인정 하지 않고 싶어했고 그런 게 많았는데 그 속도를 엄청 부스트 업 시켜버린 거죠. 포스트 코로나바이러스의 시대에서는 이런 현상이 가속화될 거라는 거예요. 그런데 준비가 됐는가 이거예요. 무엇을 생각하든 상상하시든 정말 최악을 생각하십시오.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가지 마세요. 버틴다고 될 일이 아닌 거 같아요.
그러면 여기서 여러분이 뭘 해야 되는가. 독서밖에 없는 거예요. 일단 내가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없애는 거에요. 그러면서 여러분이 독서를 쉬운 책이 아니라 되게 전문성이 있는 책을 많이 봐야 돼요. 정말 공부하셔야 됩니다. 공부하고 레포트 읽어보고 기사 읽어 보고 좋은 책 읽어 보면은 답은 무조건 나옵니다. 책을 읽고 글쓰기를 하게 되면 거기서 오는 경쟁력은 어마어마합니다. 근데 이게 한 권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이게 보이지 않아서 대부분 다 포기하는 거죠. 그게 6개월, 1년, 2년 쌓이면 가공할 힘이 됩니다. 진짜 생존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by 신영준 박사, 고영성 작가
참고 :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만들 것인가 [동기부여 영상], 체인지그라운드 유튜브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