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지 않고 오래가는 연인들의 특징이 있다. 한 트위터에서는 일본 심리학자가 이야기한 가장 오래가는 커플의 특징을 들려주었는데 꽤나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누군가를 알게 되는 것보다 중요한건 얼마나 잘 지내느냐가 아닐까.
심리학자는 웃음 코드, 싫어하는 코드, 눈물 코드를 이야기했다. 감동의 부분이 비슷하다는 건 두 사람의 가치관이 같다는 걸 뜻한다. 감동이라는 감정은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최고점에 있는 긍정적 감정이다. 그 감정의 공유는 개인이 받아들이고 있는 가장 큰 행복감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걸 뜻한다. 그래서 연인들 사이에는 보편적인 감정보다 양극단에 있는 ‘싫어함-경이로움’ 등의 감정 코드가 같을 때 더 오래간다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비슷하게 좋아하는 감정들보다는 싫어하는 점들이 같을 때, 더욱 오래간다. 왜냐하면 싫어하는 걸 바꾸기는 정말 어렵고 일반적으로 싫어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침대를 같이 쓸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화장실과 냉장고를 함께 쓰는 사람과 하라고 조언한다. 그만큼 현실적이면서도 싫어하는 부분이 같거나 민감도가 비슷할 때 오래갈 수 있다는 걸 뜻하는것 같다. 보통 사람들은 한 사람의 외적인 매력이나 성격 등에 반하지만, 결국 오래가는 커플은 가치관이 맞는 경우가 많은듯하다. 가치관은 결국 지금 현재 행동의 반영이자 미래에 나아갈 방향성이기 때문이다. 다음 연애를 고민한다면 같은 방향으로 걸어갈 수 있는 상대를 먼저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
“사랑을 하는 것은 둘이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생텍쥐페리-
참고 <트위터 @cocona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