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회보다 매일하는게 더 쉽다

가끔 하는 게 쉬울까 매일 하는 게 쉬울까? 베스트 셀러 저자인 그레체 루빈은 매일 하는 게 더 쉽다고 얘기한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왜? 아닐것 같은데?’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정말 매일하는 게 가장 쉽다. 특히 장기적으로 해야하는 일일 수록 매일 작은 분량을 꾸준히 하는 게 일의 생산성과 창의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

 

작가 그레첸 루빈은 작가로서 주말, 휴일, 휴가 등을 포함해서 하루도 빠짐 없이 일을 한다. 자주 하는 일에 습관이 붙으면서 독창성과 성취도도 훨씬 높아졌다고 한다.

그가 이야기하는 매일 하는 습관이 중요한 이유를 3가지로 정리해봤다. 어떤 습관을 들이는 데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니 보고 꼭 따라해보도록 하자.

 

 

1. 시작이 수월하다

 

항상 힘든건 시작이다. 그렇지만 매일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시작 또한 쉽게 느껴진다. 매일하다 보면 감각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을 시작할 때 느끼는 두려움과 불안함 등 심리적 허들을 낮춘다면, 착수하는 시간 또한 줄어들게 되어 결국 시간 대비 생산성 또한 높아지게 된다.

 

 

2. 부담이 줄어든다

 

글쓰기, 운동, 공부 등 매일 특정 활동을 지속하다 보면 컨디션에 따른 그 날의 부담 또한 줄어들게 된다. 예를 들어 오늘 블로그에 글을 1개 쓴다고 했을 때, 어떤 날은 잘 써지고 또 어떤 날은 그렇지 않다. 만약 오늘 마음에 드는 글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내일 또 쓰면 되니까’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결과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3. 생산성과 지속성이 높아진다

 

매일 무언가를 하면 시작이 빨라지고 익숙해져서 당연히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 하루 하루에 꾸준히 무언가를 했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고, 작업의 진행 사항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다.

 

습관에 관한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 가지 습관을 들이는 데에는 적어도 66일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고생할 수도 있지만 습관을 들인다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나는 운동과 독서를 매일한다. 일이 끝나면 책을 읽는다. 책을 읽고 나면 운동을 간다. 어떤 한 행동을 할 때 뇌에서는 인지 자원이 소모 되는데, 어떤 한 행동이 습관이 된다면 뇌에서는 인지 자원 소모가 줄어서 그 행동을 쉽게 할 수 있다.

 

매일 의식적으로 진행하는 행동의 경우에는 글쓰기, 독서, 운동처럼 외부 영향을 덜 받고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일 수록 습관을 들이기 쉽다.
즉 통제권이 나에게 있는 활동일 수록 습관의 혜택을 더더욱 누릴 수 있다. 반복적인 습관은 결국 복리로 누적되 10년 뒤에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지를 결정한다.

 

“반복적으로 무엇을 하느냐가 우리를 결정한다.
그렇다면 탁월함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참고 <루틴의 힘>, 댄애리얼리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