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 유재석의 셀프카메라

국민 MC 유재석. 유재석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 필요한 수식어는 정말 짧다. 유재석은 외모가 수려한 것도 아니고 드립이가 빵빵 터지는 스타일도 아니지만 꾸준히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참 인간답지 않은(?) 철저한 자기관리 덕분에 팬 대비 안티가 가장 없는 대표적인 스타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유재석조차도 당연히 힘들었던 시절이 있다. 20년 전 유재석이 스스로 찍은 영상의 내용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유재석은 1991년에 데뷔했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유재석의 모습이다. 무려 10년 동안이나 무명에 가까운 생활을 했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정말 많았다고 한다. 심지어 지인들이 TV에서 잘나가는 모습을 보면 괴롭기 때문에 보지 않으려 했다고 한다. 유재석이라는 사람이 우여곡절 끝에 국민 MC가 됐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옛날 자료를 다시 보게 되니 기분이 새롭다. 그러면서도 ‘뜨고 나서 변했다’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항상 겸손하고 지금 이 모습 그대로 노력하겠다는 말을 지금까지 지켜나가고 있는 모습이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유재석의 팬이든 아니든 20년 전부터 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꾸준함’은 정말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참고 및 썸네일 이미지 출처 <20년 전 유재석의 셀프카메라> 더쿠(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