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 사람에게 하면 안 되는 말 5가지

힘내라는 말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말이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 특히 우울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이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불린다. 생각, 의욕, 행동, 수면 등 전반적으로 정신기능이 낮아진 상태다. 우울증은 단순한 우울감과 다르다. 내가 어떻게 하고 싶어도 힘을 내기 어려운 스스로 통제가 안 되는 상황이다. 그래서 보통 사람에게는 기운을 차리게 해줄 수 있는 말이 우울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 우울증에 빠진 사람에게 말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다. 우울증에 빠진 사람에게 절대 하면 안 되는 말에 대해 살펴보자.

 

1. 기운 내야지
스스로 힘을 내려고 해도 힘을 내지 못하는 게 우울증이다. 그런데 ‘힘내라’는 말은 무책임할 뿐 어떤 효과도 없다. 오히려 반감이 들고 우울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2. 너의 기분 잘 알아
하루하루를 힘들에 버티는 사람에게 ‘너의 기분을 잘 안다’는 말은 전혀 위로되지 않는다. 사람이 겪는 고통은 온전히 그 자신만 느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나도 예전에 우울증에 빠진 적이 있다는 ‘라떼’식 표현은 스트레스만 과중하게 할 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3. 네가 감정을 다스려야지
마치 마음만 먹으면 다스릴 수 있는 것처럼 환자의 탓으로 돌리며 우울증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자칫하면 환자를 비난하는 것으로 들리기 쉽다.

 

4. 가족들 생각해서 네가 강해져야지
아이를 생각하라거나 부모를 생각하라는 말은 우울증 환자에게 더 큰 책임과 부담으로 느껴진다. 오히려 환자를 더 우울하고 자책감까지 들게 할 수 있다.

 

5. 너보다 더 안 좋은 상황에 있는 사람도 있어
타인과 비교하는 말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반대로 더 좋은 환경에 있는 사람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표현은 지양하자.

 

5가지 외에도 우울증에 걸린 사람에게는 조심해야 할 말들이 많다. 그러니 섣불리 어떤 조언이나 훈수를 두려고 하기보다는 그저 옆에 있어 주는 것이 훨씬 큰 힘이 될 수 있다. 도움을 주고 싶다면 그저 옆에서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자. 그것만으로도 그들은 용기를 얻을지 모른다.

 

참고 허핑턴포스트US <6 Things Not To Say To Someone With Depression>, Adam Kap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