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 때 외롭다고 느껴지는 순간

연애하면 전혀 외롭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연애를 해도 외롭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을 수밖에 없다. 가장 흔한 예로 연애하는 상대방에게 바쁜 일이 있다면 많은 사람이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나 역시 대학원생일때 조금 바쁘게 지내다 보면 연락이 뜸해졌고 지금은 아내가 된 여자친구는 본인한테 신경을 덜 쓰는 것 같다며 외롭다고 이야기를 했다. 보통 이상형을 꼽을 때 자기 일에 충실한 사람을 바라지만 나중엔 그런 모습에 외로움을 느끼는 모순적인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외로움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 우선은 나의 상황을 인정해야 한다. 외로움을 덮기 위해서 애써 괜찮은 듯 행동하는 것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먼저 자신이 외롭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 감정이 나의 선택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나 자신을 한번 돌아보자. 너무 상대방에게 의존적이진 않았는지, 모든 것을 기대고 함께하길 바랐는지 생각해보자. 사실 혼자서도 충분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취미 활동은 무엇인지 떠올려 보자. 내가 하고 싶은 활동에 집중하다 보면 상대방에게 의존하려는 마음도 줄어들고 보다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외로움은 사람이 느끼는 아주 근본적인 감정이다. 누구를 만난다고 해서 이런 근본적인 감정이 사라지진 않는다. 결국 나의 외로움은 나 스스로 치유해야 한다.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면서 자신을 채워야 한다. 내 마음이 단단해지면, 어떤 상황이 와도 외로움을 유연하게 넘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썸네일 이미지 출처 : 영화 ‘연애의 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