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부서 이사의 갑질? 어떻게 해야할까요? 퇴사각?

한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97%는 상사의 갑질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그만큼 사내 갑질은 만연한 일이다. 커뮤니티에 타 부서의 팀장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사연의 글이 올라왔다.

 

 

직장인의 대다수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회사에 다닌다. 모두가 꿈의 직장을 원하지만, 어떤 곳에 다니는 사람을 만나도 100% 만족하면서 다닌다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다. 다들 어떻게 나갈 방법이 없는지 궁리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그러면서도 경제적인 이유로 나가지 못한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을까? 직장인들이 회사를 가기 싫어하는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개는 업무보다는 인간관계 문제로 고생한다고 한다.

 

위 사연의 글쓴이도 인간관계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케이스다. 직장에서 상사의 갑질을 경험하면 이로 인해 근무 의욕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본인의 기분에 따라 분위기를 바꾸는 기분파 상사나, 자신의 업무를 회피하는 미꾸라지 같은 상사, 이랬다저랬다 말 바꾸는 변덕쟁이 같은 상사, 사사건건 감시하고 지적만 하는 상사 등… 세상에는 다양한 유형의 피곤한 상사가 있다.

 

글쓴이의 타부서 이사는 이 모든 유형에 해당하는 듯하다. 봉급도 훨씬 많이 받을 텐데 밥이나 커피조차 사원한테 얻어먹는 게 참… 별로다. 회사에서 일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이런 무의미한 인간관계 문제로 스트레스받는 케이스는 좀 사라졌으면 한다. 이 글을 그 상사가 읽을진 모르겠지만, 부디 리더의 품격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