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걸린 근육 아재의 변화.jpg

코로나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그래서 마스크 없이 돌아다니거나, 손씻기를 게을리하는 사람을 보면 두려운 걸 넘어서 화가 나기도 한다. 아직도 코로나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조심하지 않고 위험에 스스로 노출시키는 걸까? 아마도 코로나에 걸렸을 때 얼마나 큰 고통이 찾아오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무증상 전염자가 있다는 이야기에 코로나를 좀 심한 감기쯤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는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괜히 죽는 사람이 나오는 게 아니다. 다음 한 확진자의 사진을 보면 코로나가 얼마나 위험한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진의 주인공은 마이크 슐츠라는 43세의 간호사다. 그는 일주일에 6~7번 운동할 정도로 건강한 근육질의 사내였다. 하지만 코로나에 걸려 6주간 병원 신세를 져야만 했고, 그동안 그의 몸은 과거의 우람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쇠약해졌다. 체중은 23kg이나 줄었고(근손실 ㅠㅠ), 폐 용량도 크게 줄어서 퇴원할 즈음에는 휴대폰을 들 힘조차 없었다고 한다.

 

그는 마이애미 해변에서 있었던 윈터 파티 페스티벌에 참가했다가 코로나에 걸렸다고 한다. 당시 페스티벌에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였고, 참석한 사람 중 최소 38명이 병에 걸렸으며, 그 중 세 사람이 죽었다고 한다. 슐츠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있다는 걸 알았지만, 실질적인 제약이나 봉쇄조치는 없었다. 그저 손을 좀 더 씻고 얼굴 만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렇게 부주의가 감염을 낳았고, 끔찍한 몸의 변화로 이어졌다.

 

 

“나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일이 벌어지고 나서야 심각성을 깨달았다. 나는 충분히 젊어서 코로나에 영향을 받지 않을 거라 생각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그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 당신이 젊든, 늙었든, 어떤 조건이든 상관없이 코로나는 당신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에 걸렸던 여고생이 ‘폐가 찢어질 것 같은 고통’을 겪었다는 후기를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코로나는 몸이 약하면 죽을 수도 있는 심각한 질병이고, 운이 없으면 장기적인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젊다고, 건강하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 최소 마이크 슐츠만큼 건강한 게 아니라면 (마! 슐츠 이길 자신 있나?)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꼭 지키기 바란다. 코로나는 절대 감기 따위가 아니다. 정말 무서운 질병임을 잊지 말자.

 

참고 : A Man Shared A Shocking Photo Of What COVID-19 Did To Him After Six Weeks In A Hospital, buzzfeed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