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에 대한 김태리의 의견

오랫동안 사귀었던 친구의 행동이 갑작스럽게 변했다고 생각되는 때는 언제일까? 계속 과거의 좋았던 때를 그리워하고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해 실망감을 느낀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랜 친구관계와 관련해 배우 김태리와 팬의 V라이브 캡처 사진들이 올라왔다. 20년 지기 친구의 이기적인 행동 인연을 끊어야할 지 말지 고민이라는 팬의 사연에 김태리는 이렇게 답했다.

 

 

 

 

 

 

V라이브에 함께한 많은 팬들은 인간관계를 끊으라고 했지만 김태리는 먼저 ‘거리두기’를 할 것을 권했다. 아무래도 청소년 시절엔 학교라는 공간에서(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함께 다녔다면) 공통의 관심사를 주고 받기 쉬웠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는 각자 생활 환경이 달라져 관계가 예전만 못한 건 당연하다는 의견이다. 이 사연을 보고 김태리의 의견에 동의했다. 20년 지기의 친구의 행동이 왜 선을 넘고, 이기적인 행동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어 감히 ‘이렇다’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함께 지내온 시간이 있는 만큼, 쉽게 끊어버리는 건 어쩌면 그 친구의 행동보다 더 이기적인 행동이 아닐까 생각했다. 특히, 굳이 애써 끊지 않더라도 서로 처한 환경이 달라지다보면 자연스럽게 멀어지기도 하고, 관계는 변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사연의 주인공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부디 두 사람 모두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참고 <친구관계에 대한 김태리의 의견.jpg>, 더쿠(링크)